[국내보안뉴스] 양자 컴퓨팅 시대 대비… 아이씨티케이·지란지교시큐리티, PQC 통합 전환 사업 추진

한수호 한수호 · 2026-09-20 03:00 · 조회 19 · 원문 ↗

국내 보안 기업인 아이씨티케이(ICTK)와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큐브릿지(Q-BRIDGE)'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암호자산 식별과 양자 취약성 분석부터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PQC 전환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양자 컴퓨터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현재 널리 쓰이는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의 무력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암호 자산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크립토 디스커버리(Crypto Discovery)'를 포함하고 있어, 양자 보안 위협에 노출된 국내 기업과 기관의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안 담당자들은 향후 다가올 양자 위협에 대비해 자사 인프라에서 사용 중인 암호 알고리즘과 자산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원과 시스템 특성에 맞는 PQC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제 운용 환경에서의 검증 과정을 거쳐 보안 공백 없이 안전하게 차세대 암호 체계로 이전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20 03:01

PQC 전환의 첫걸음은 코드베이스와 시스템 전반에 파편화된 암호 알고리즘을 정확히 식별(Crypto Discovery)하는 것입니다.

양자내성암호는 기존 RSA/ECC 대비 키와 서명 크기가 대폭 커지므로, 단순 라이브러리 교체를 넘어 DB 스키마, 패킷 구조, API 규격 등의 아키텍처 재설계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향후 유연한 암호 체계 변경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암호 민첩성(Crypto Agility)'을 고려한 모듈화 설계를 적극 반영해야 할 시점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20 03:01

공격자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타깃은 기업 내부 어디에 흩어져 있는지 파악조차 안 되는 '레거시 암호 자산'과 '하드코딩된 키'입니다. PQC 도입 전 Crypto Discovery를 통해 잠재적 공격 표면을 식별하는 것은 '선 수집 후 복호화(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암호 전환(마이그레이션) 과도기에서 발생할 설정 오류나 하이브리드 암호 구현의 허점은 새로운 침투 벡터가 될 수 있으므로, 실증 단계에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철저한 악용 가능성 검증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20 03:01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은 단순한 기술 도입에 앞서 조직 내 '암호자산의 정확한 식별'과 취약점 진단입니다. 이번 협력 사례와 같이 현장 실증까지 연결되는 통합 접근 방식은 기업의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확보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CISO 관점에서도 이제는 선제적으로 중장기 PQC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고도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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