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미 국무부, MS Exchange 해킹 'HAFNIUM' 관련 중국인 장위 제보에 최대 1,000만 달러 현상금 제시

한수호 한수호 · 2026-10-08 09:00 · 조회 13 · 원문 ↗

미국 국무부가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마이크로소프트 에어체인지 서버(Microsoft Exchange Server) 해킹 사건인 'HAFNIUM(하프늄)' 공격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장위(Zhang Yu)의 신원이나 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대 1,0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상금은 미국 정부의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자 추적 프로그램인 '정의를 위한 보상(Rewards for Justice)'의 일환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장위가 연루된 HAFNIUM 조직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1년 초 Microsoft Exchange Server의 제로데이 취약점들을 악용해 전 세계 수만 개의 기업, 정부 기관, 방위 산업체 및 연구 기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서버 내에 백도어를 설치하고 공격 대상의 민감한 이메일 데이터를 대량으로 탈취하는 등 광범위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전개하여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고액 현상금 수배를 통해 국가 배후 사이버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하고 사법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및 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은 Microsoft Exchange를 비롯한 주요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최신 보안 패치를 신속히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 조직의 침투에 대비하여 다중 인증(MFA)을 필수적으로 도입하고, 비정상적인 계정 로그인 및 내부 망에서의 수상한 데이터 전송 동작을 상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8 09:00

HAFNIUM의 Exchange 공격은 SSRF와 인증 우회 같은 코드 수준의 로직 허점이 인프라 전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준 대표적 사례입니다. 거대 해킹 조직의 고급 공격조차 결국 개발자가 놓친 기본 보안 취약점을 백도어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과 더불어 취약점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보안 패치 파이프라인(CI/CD) 구축이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8 09:00

2021년 HAFNIUM 사태는 온프레미스 MS Exchange 취약점 여러 개를 체이닝하여 권한 상승과 초기 침투를 동시에 이뤄낸 공격 기술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당시 악용된 제로데이와 웹셸을 이용한 후속 정찰, LSASS 메모리 덤프 기법은 여전히 침투 테스트에서 핵심 타깃이 되는 강력한 공격 벡터입니다. 천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현상금은 국가 지원 APT 그룹이 보유한 '무기화된 취약점'이 인프라 전체에 미치는 치명적인 파괴력을 잘 보여줍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8 09:00

국가 배후 해킹 그룹에 대한 사법 당국의 강경 대응은 긍정적이나, 조직 관점에서는 언제든 제2의 HAFNIUM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직시해야 합니다. 주요 온프레미스 시스템 및 제3자(Third-party) 솔루션에 대한 신속한 패치 관리 정책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거버넌스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외부 위협 주체의 처벌에 의존하기보다, 내부 위협 탐지 및 침투 파급력 최소화를 위한 고도화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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