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국정원, 탐지부터 복구까지 자동 대응하는 'AI 방어팀' 국제 사이버훈련에 투입

한수호 한수호 · 2026-09-20 00:00 · 조회 24 · 원문 ↗

국가정보원이 사람의 개입 없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분석, 복구하는 'AI 방어팀(프로젝트 팔랑크스)'을 국제 사이버훈련 'APEX 2026'에 투입했습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를 필두로 국방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이 협력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사이버 위협 전 과정에 자동 대응하는 능력을 공개 검증받았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AI 방어팀은 NATO 및 인도·태평양 지역 23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8개 인간 방어팀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사이버 공격을 방어했습니다. 공격 기법이 고도화되고 대응 시간이 극도로 단축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인력 중심 방어체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반의 자율형 사이버 안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능화·자동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영역 모두에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및 AI 기반 방어 솔루션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자동 대응 알고리즘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교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 최적화와 보안 검증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20 00:01

탐지부터 복구까지 인적 개입 없이 수행하는 오토노머스(Autonomous) 방어 시스템은 보안 아키텍처의 큰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AI가 실시간으로 코드나 시스템 설정을 자동 패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이드 이펙트를 제어하려면, 격리된 샌드박스에서의 검증과 즉각적인 롤백 파이프라인 설계가 핵심 개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DevSecOps는 단순한 스크립트 기반 자동화를 넘어 AI 방어 엔진과 결합된 고도화된 레질리언스(Resilience) 아키텍처 구축이 필수적이겠네요.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20 00:01

AI 기반 자동 대응 시스템의 도입은 공격자 입장에서 'AI 모델 및 자동화 로직'이라는 새로운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추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적대적 데이터 주입(Data Poisoning)이나 패턴 우회를 통해 AI의 오탐을 유도하고, 자동 복구 프로세스의 허점을 역이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인 재부팅 상태에 빠뜨리는 DoS 공격 벡터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학습되지 않은 신종 제로데이(Zero-Day)나 비정형적 비즈니스 로직 허점을 노리는 침투 기법 앞에서는 AI 자동 방어 역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20 00:01

국가 차원의 AI 자동방어 체계 실증은 사이버 침해 대응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보안 인력 부족을 보완할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다만 기업 환경에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오탐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등 비즈니스 연속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보안 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되, 최종 결정과 통제권을 명확히 하는 'Human-in-the-loop' 기반의 AI 거버넌스 정책을 선제적으로 정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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