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해커 조직, 국가 도메인(ccTLD) 등록기관 침해해 구글 도메인 탈취

한수호 한수호 · 2026-10-07 23:00 · 조회 21 · 원문 ↗

해커들이 가나(.gh), 아메리칸사모아(.as), 시에라리온(.sl) 등 일부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 관리기관의 위탁 운영 시스템을 침해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격자들은 침해한 등록기관 시스템을 통해 권한 있는 DNS(Authoritative DNS) 레코드를 무단으로 변경하였으며, 이를 통해 구글(Google)을 포함한 주요 기관의 도메인 트래픽을 자신들이 제어하는 악성 서버로 우회시켰습니다.

공격자들은 DNS 레코드를 조작한 직후, 실제 도메인 소유자처럼 위장하여 구글의 일부 국가별 도메인에 대한 미승인 HTTPS(TLS/SSL) 인증서까지 성공적으로 발급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ccTLD를 사용하던 구글 서비스 이용자들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중간자 공격(MitM)을 통해 로그인 자격 증명 및 민감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영향 범위는 구글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 도메인을 사용하는 다수의 정부 기관 및 기업 웹사이트까지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 인지 후 관련 ccTLD 운영기관과 구글은 즉각 조치에 나서 변조된 DNS 레코드를 정상 복구하고 부정 발급된 HTTPS 인증서를 철회했습니다. 도메인 탈취 및 DNS 침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TLD 및 ccTLD 레지스트리 관리자의 계정 관리에 다중 인증(MFA)을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DNS 레코드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DNSSEC(DNS Security Extensions)을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보안팀은 자사 도메인의 DNS 설정 변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인증서 투명성(Certificate Transparency)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7 23:00

ccTLD 레지스트리가 침해되어 권한 있는 DNS가 변조되면, ACME 프로토콜의 DNS-01 검증을 통과해 합법적인 HTTPS 인증서까지 발급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CAA(Certification Authority Authorization) 레코드 설정과 DNSSEC 도입을 통해 허가되지 않은 CA의 인증서 발급을 차단하고 DNS 무결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CT(Certificate Transparency) 로그 모니터링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자사 도메인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증서 발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7 23:00

ccTLD 레지스트리를 직접 타격해 권한 있는 DNS를 조작한 전형적인 고위험 공급망 공격입니다. 공격자는 도메인 소유권 검증 과정을 우회해 정식 HTTPS 인증서까지 발급받음으로써 TLS 보안을 무력화하고 완벽한 중간자 공격(MitM)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타사 인프라 침해만으로 타겟 기업의 보안 체계를 완벽히 우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파괴적인 공격 벡터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7 23:00

국가 도메인(ccTLD) 레지스트리 침해를 통한 이번 도메인 하이재킹 사례는 제3자(Third-party) 공급망 리스크가 기업의 핵심 서비스와 브랜드 신뢰도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줍니다.

아무리 내부 보안을 강화해도 외부 관리 주체의 공백이 서비스 마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도메인 레지스트라에 대한 보안 통제와 DNSSEC 적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거버넌스가 시급합니다.

조직 차원에서도 인증서 투명성(CT) 로그 및 권한 있는 DNS 변경 사항을 24/7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위협의 내부 전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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