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공격자들, .gh·.sl·.as 국가 도메인 등록처 탈취해 구글 도메인 인증서 무단 발급

한수호 한수호 · 2026-10-07 20:00 · 조회 20 · 원문 ↗

공격자들이 가나(.gh), 시에라리온(.sl), 아메리칸사모아(.as) 등 3개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의 등록 시스템을 침해하여 일부 Google 도메인에 대한 무단 HTTPS 인증서를 발급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Google은 자사 내부 시스템이 직접 침해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국가 도메인 관리 권한이 탈취되어 불법적인 인증서 생성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Google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gh, .sl, .as 확장자를 사용하는 모든 웹사이트 및 도메인이 잠재적인 위협에 노출되었습니다. 공격자는 불법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하여 암호화된 통신 상에서 실제 정상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간자 공격(MitM)을 감행하고 사용자의 자격 증명이나 민감 정보를 탈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태 파악 후 Google 및 관계 기관은 불법 발급된 인증서를 즉각 취소 조치하였으며, 주요 웹 브라우저의 인증서 해지 목록 및 인증서 투명성(Certificate Transparency) 시스템에 반영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ccTLD를 사용하는 기업과 보안 관리자는 DNS 설정과 도메인 관리자 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브라우저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사이트의 SSL/TLS 인증서 발급 이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7 20:00

ccTLD 수준의 하이재킹은 DNS 기반 DV(Domain Validation) 인증 체계의 구조적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입니다.

시스템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CAA(Certificate Authority Authorization) 레코드를 명확히 설정해 허가된 CA만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제한하는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주요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에는 Certificate Transparency(CT) 로그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증서 피닝(Certificate Pinning) 로직을 검토하여 중간자 공격(MitM) 리스크를 코드 단에서 최소화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7 20:00

ccTLD 레벨을 침해하여 도메인 검증(DV) 절차를 우회하고 정식 TLS 인증서를 무단 발급받은 고도화된 인프라급 공격 기법입니다. 공격자가 이렇게 확보한 정식 인증서를 활용하면, BGP 하이재킹이나 로컬 MitM 공격 수행 시 브라우저 경고 창 하나 없이 사용자의 자격 증명과 세션을 완벽히 탈취할 수 있습니다. 타깃 시스템 자체의 보안이 완벽하더라도 상위 DNS 권한 체계라는 우회 공격 벡터가 존재하면 전체 보안 메커니즘이 무력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7 20:00

자체 인프라가 안전하더라도 ccTLD와 같은 제3자 레지스트리 침해로 유효한 인증서가 위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공급망 리스크입니다. 기업 차원에서 보유한 모든 도메인의 CAA(인증서 발급 기관 제한) 레코드를 즉시 재점검하고 인증서 투명성(CT)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나아가 보안 관리가 취약한 특정 국가 도메인의 사용을 제한하는 등 도메인 자산 거버넌스 정책을 조속히 재정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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