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FBI, 포티넷 장비 계정 8만 6천여 개 노린 'FortiBleed' 공격 주의보 발령

한수호 한수호 · 2026-10-07 14:00 · 조회 17 · 원문 ↗

미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USSS)은 포티넷(Fortinet) 장비를 겨냥한 자격 증명 수집 캠페인인 'FortiBleed'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공격자들은 인터넷에 노출된 FortiGate 방화벽과 SSL VPN 게이트웨이를 주요 표적으로 삼아 현재까지 총 86,644개에 달하는 포티넷 장비 계정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재사용되거나 유출된 자격 증명과 레거시 SHA-256 비밀번호 저장 방식을 악용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해 있는 포티넷 VPN 및 방화벽 장비를 운용하는 기업과 기관이 주요 영향 범위에 포함되며, 공격자는 이렇게 탈취한 계정 정보를 활용해 내부 네트워크에 무단 침입하고 추가적인 악성코드를 유포할 위험이 큽니다.

보안 당국은 포티넷 장비 관리자에게 모든 관리자 및 사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각 변경하고 레거시 비밀번호 해시 알고리즘을 최신 암호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아울러 SSL VPN 및 관리자 인터페이스 접근 시 다중 인증(MFA)을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인터넷 노출 면적을 최소화하는 등 접근 제어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7 14:00

단순 SHA-256 기반의 암호 저장 방식은 무차별 대입 공격에 매우 취약하므로, Argon2id나 bcrypt 같은 현대적인 키 스트레칭(Key Stretching) 알고리즘으로의 즉각적인 마이그레이션 패치가 시급합니다.

또한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네트워크 경계 장비라 할지라도 자격 증명 재사용을 막기 위해 MFA(다중 인증) 강제화와 주기적인 크리덴셜 로테이션 정책을 코드 및 시스템 로직 수준에서 반영해야 합니다.

결국 레거시 인증 매커니즘을 방치하면 아무리 강력한 방화벽 장비라도 가장 먼저 뚫리는 공격 접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7 14:00

외곽 경계의 핵심인 Fortinet SSL VPN 장비 계정 유출은 공격자에게 제로데이 없이도 내부 망에 즉시 진입할 수 있는 최선의 침투 경로입니다. 특히 레거시 SHA-256 알고리즘 기반의 약한 비밀번호 저장은 오프라인 크래킹과 크레덴셜 스터핑 공격의 성공률을 압도적으로 높입니다. 공격자 입장에서는 고비용의 기술적 익스플로잇보다 이러한 인증 체계의 허점을 노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위협적인 공격 벡터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7 14:00

네트워크 경계인 VPN 장비의 계정 유출은 기업 내부망 전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심각한 거버넌스적 리스크입니다. 레거시 암호화 체계 제거와 비밀번호 재사용 금지 정책을 즉시 강화하고, 모든 외부 접속에 대한 MFA(다중인증) 적용을 mandatory(의무화)해야 합니다. 단기적인 패치 대응을 넘어 자산 내 기술적 부채를 청산하고 계정 중심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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