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북한 해킹 그룹 'WaterPlum', 전 세계 3만 대 기기 감염 및 암호화폐 탈취

한수호 한수호 · 2026-09-19 17:00 · 조회 21 · 원문 ↗

국제 합동 수사 기관의 보안 권고문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 그룹인 WaterPlum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전 세계 수만 대의 기기를 침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침해한 기기들을 악용해 1,07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가 넘는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하여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영향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30,000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달합니다. 감염된 기기들은 암호화폐 탈취에 직접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악성 활동을 위한 프록시 네트워크로도 악용되었으며, 피해 대상에는 가상자산 기업 및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폭넓게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당국은 운영체제 및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최신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링크 접속을 자제하고, 가상자산 지갑 및 관련 계정에는 다중 인증(MFA)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우 내부 네트워크 내 불법적인 프록시 트래픽과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19 17:00

3만 대가 넘는 기기 감염과 대규모 자산 탈취는 초기 침투 단계의 취약점 패치 관리 미비와 단말 보안 아키텍처의 허점을 잘 보여줍니다. 가상자산을 다루는 시스템이라면 암호화 키를 코드에 노출하지 말고 KMS(Key Management Service) 도입과 Multi-sig 서명 방식을 아키텍처 단계부터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결국 '제로 트러스트' 원칙하에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을 강화하고 이상 트랜잭션을 즉시 차단하는 런타임 모니터링을 상시 작동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19 17:00

단기간에 전 세계 3만 대 이상의 기기를 감염시킨 규모를 고려할 때, 특정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공격이나 파급력이 큰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초기 침투(Initial Access) 벡터로 적극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공적인 침투 이후 암호화폐 지갑 세션 탈취 및 자금 유출로 이어진 정교한 포스트 익스플로잇(Post-Exploitation) 프로세스가 매우 체계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수개월간 탐지를 피해 대규모 C2 인프라와 영속성(Persistence)을 유지한 기법은 레드팀 관점에서도 위협 자산 식별과 보안 우회 패턴 분석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19 17:00

국가 배후 해킹 그룹의 광범위한 디바이스 침해와 대규모 금융 유출은 개별 시스템 관리를 넘어 전사적 보안 거버넌스의 고도화가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우리 조직은 엔드포인트(EDR) 보안 정책을 재정비하고, 주요 자산 접근에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한층 엄격히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반의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여, 유사 공격 리스크에 대한 조직의 사이버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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