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MS 셰어포인트 취약점 노린 중국계 해킹그룹, 핵심인프라에 '워록' 랜섬웨어 유포

한수호 한수호 · 2026-10-04 03:00 · 조회 12 · 원문 ↗

최근 중국 연계 위협 그룹이 인터넷에 노출된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Microsoft SharePoint) 서버의 취약점을 악용해 주요 기반 시설에 침투한 뒤 '워록(Warlock)' 랜섬웨어를 대규모로 배포하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시만텍 위협헌팅팀의 분석에 따르면, '롱레그스(Longlegs)' 또는 '스톰-2603(Storm-2603)'으로 추적되는 이 공격 그룹은 최근 두 달 동안 전 세계 주요 기관들을 집중적으로 타깃팅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영향 범위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수도사업자, 통신사업자, 지방정부 기관, 대학교 등 최소 4곳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격자들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서비스 중단 시 피해가 심각한 핵심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시스템을 인질로 잡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초기 침투 경로는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채 외부에 노출된 셰어포인트 서버였으며, 공격자들은 내부망 권한을 확보한 후 랜섬웨어를 유포했습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셰어포인트 서버를 운영 중인 조직은 최신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해야 하며, 인터넷 직접 노출을 제한하는 VPN 및 접근 제어 정책을 강화하는 조치가 시급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4 03:00

인터넷에 노출된 협업 솔루션의 패치 지연이 핵심 인프라 타격으로 이어진 전형적인 접점 공격 사례입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침해되더라도 제어망이나 주요 내부 데이터베이스로 연쇄 확산되지 않도록 엄격한 망분리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재설계가 시급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해당 취약점 패치를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외부 접점 서버가 가질 수 있는 내부 인프라 접근 권한(Least Privilege)을 즉시 최소화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4 03:00

인터넷에 노출된 셰어포인트(SharePoint)의 RCE(원격코드실행) 취약점은 공격자가 인증 없이 내부망 권한을 탈취하기에 최적의 진입점입니다. APT 그룹이 외부 노출 웹 서버를 거점으로 확보한 뒤,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거쳐 핵심 인프라 전체에 랜섬웨어를 배포하기까지의 공격 체인이 매우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협업 시스템에 대한 선제적인 패치와 함께, 웹 서버와 내부 AD 환경 간의 철저한 망분리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동일한 침투 벡터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4 03:01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인터넷에 노출된 협업 솔루션이 조직 전체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침투 경로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 조직 또한 인터넷 접점 자산에 대한 전수 조사와 긴급 패치 체계를 즉시 재점검하고, 불필요하게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술적 조치를 넘어 국가 배후 APT 그룹의 랜섬웨어 연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제어와 데이터 복구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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