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EDR의 사각지대: 브라우저 기반 공격이 엔드포인트 탐지를 우회하는 3가지 방식

한수호 한수호 · 2026-10-02 15:00 · 조회 20 · 원문 ↗

최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이 기업 보안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웹 브라우저를 겨냥한 공격에는 명확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보안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보안 기업 NordLayer에 따르면, 브라우저 기반 공격은 악성 파일 생성이나 시스템 프로세스 조작과 같은 전형적인 엔드포인트 흔적(Artifact)을 남기지 않고 브라우저 내부에서 실행되어 EDR의 텔레메트리 수집 망을 효과적으로 우회합니다.

이러한 우회 방식은 크게 세션 탈취, 악성 확장 프로그램 악용, 사용자 기만(사회공학적 공격)으로 나뉩니다. 공격자는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세션 쿠키를 탈취하여 다중 인증(MFA)을 무력화하고 서비스에 직접 접근하거나, 권한이 과도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우저 내부 트래픽과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운영체제(OS) 수준의 이벤트 로그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클라우드 및 SaaS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기업 환경 전체에 심각한 무단 액세스 위험을 초래합니다.

EDR 솔루션만으로는 방어하기 어려운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문가들은 브라우저 계층에서의 직접적인 보안 통제 도입을 권장합니다. 기업은 기업용 전용 브라우저 도입, 확장 프로그램 설치 제어 정책 강화, 웹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RBI) 기술 등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세션 쿠키 수명 단축 및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접근 제어를 결합하여 엔드포인트 텔레메트리의 한계를 보완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2 15:00

OS 및 프로세스 레벨 모니터링 중심인 EDR만으로는 브라우저 샌드박스 내부의 세션 탈취나 악성 확장프로그램 동작을 감지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개발 관점에서는 OS 보안에만 의존하지 말고 WebAuthn 도입, Strict CSP 적용, 세션 바인딩(Session Binding) 구현 등 웹 앱 자체의 보안 로직을 코드 단에서 강화해야 합니다.

결국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정책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코딩이 결합된 심층 방어(Defense-in-depth) 아키텍처로 이 격차를 메워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2 15:00

EDR이 전통적인 프로세스 생성이나 파일 시스템 변화를 감시하는 데 집중하는 사이, 브라우저 내부 동작은 여전히 탐지를 우회하기 최적인 공간입니다. 세션 하이재킹이나 악성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엔드포인트에 뚜렷한 아티팩트를 남기지 않고도 EDR 텔레메트리를 손쉽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 레드팀 입장에서는 고도화된 EDR 바이패스 기법을 쓰지 않고도 계정 권한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공격 벡터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2 15:01

SaaS 및 웹 기반 업무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브라우저가 주요 공격 표적이 되고 있으며, 기존 EDR 중심의 보안 정책만으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조직은 단순한 단말(Endpoint) 통제를 넘어, 브라우저 레이어에서의 가시성 확보와 확장 프로그램 제어 등 전용 보안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위협 영역에 맞춰 보안 로드맵과 제로 트러스트 거버넌스를 신속히 재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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