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환경 대상 '윈도우 설정 백업' 기능 기본 활성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Microsoft Entra ID(구 Azure AD) 및 하이브리드 연동된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대상으로 윈도우 설정 백업 및 복원 기능을 기본적으로 활성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Windows 11 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 적용되며, 사용자가 새로운 디바이스로 교체하거나 기기를 재설정할 때 기존의 개인화된 작업 환경을 손쉽게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변경 사항은 Microsoft Entra 계정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 및 조직의 Windows 11 PC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백업되는 항목에는 시스템 설정, 작업 표시줄 배치, 설치된 앱 목록, Wi-Fi 네트워크 자격 증명 및 언어 기본 설정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디바이스 전환 편의성은 향상되지만, 조직의 개별 설정 및 네트워크 정보가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되므로 데이터 거버넌스 및 내부 보안 규정 준수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보안 담당자 및 IT 관리자는 조직의 보안 정책에 따라 해당 기능의 활성화 여부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능 사용을 제한하고자 하는 조직은 Microsoft Intune과 같은 MDM(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이나 그룹 정책(GPO)을 통해 윈도우 설정 동기화 및 백업 관련 정책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또한,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데이터 범위를 파악하고 민감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보안 정책을 사전에 점검할 것이 권장됩니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반갑지만, 보안 및 인프라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데이터 유출 위험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개발자 로컬 환경의 환경 변수나 자격 증명, 네트워크 설정 등이 의도치 않게 클라우드로 동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6H2 업데이트 적용 전, Intune이나 GPO를 통해 동기화 대상을 제어하거나 조직의 규정준수(Compliance) 정책에 맞게 사전 차단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계정 탈취 공격자 입장에서 또 하나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및 측면 이동(Lateral Movement) 통로가 열렸습니다. Entra ID 계정만 확보하면 저장된 Wi-Fi 프로필이나 개인 설정 등 민감한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 동기화되므로, 타깃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레드팀 관점에서는 클라우드 동기화 파이프라인을 악용한 정보 유출 및 기기 간 오염(Cross-device Contamination) 시나리오를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사용자 편의성은 높아지겠지만, 중앙의 사전 검토 없는 설정값의 클라우드 자동 동기화는 데이터 유출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안 조직은 벤더의 '기본 활성화(Default-ON)' 변경에 대응해 즉시 Intune 및 GPO 정책을 점검하고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데이터 범위를 제어해야 합니다.
생산성과 보안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의 데이터 거버넌스 기준에 맞춘 신속한 리스크 평가와 정책 업데이트 조치를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