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AI 기반 전력 제어 시대의 OT 보안: 한전 전력연구원의 ‘행동 전 검증’ 전략

한수호 한수호 · 2026-10-01 09:00 · 조회 20 · 원문 ↗

제19회 CPS 보안 워크숍에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김대한 원장은 피지컬 AI(Physical AI)가 전력망 제어에 본격 도입되는 흐름에 맞춰,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의 신규 위협과 대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전력 및 에너지 산업 분야는 단순한 현장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AI의 분석 및 판단 결과가 실제 전력 설비 제어로 직접 연결되는 고도화된 자율 운용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AI 제어 도입은 전력망 운용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지만, AI 오작동이나 적대적 데이터 주입 공격이 발생할 경우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실질적인 물리적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전력·에너지 OT(운영기술) 시스템이 교란될 경우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이나 핵심 설비 파손으로 이어져 사회·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영향 범위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이에 대한 핵심 대응 방안으로 김 원장은 AI가 생성한 제어 명령이 실제 설비에 전달되기 전 안전성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행동 전 검증'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AI 명령에 대한 물리적 검증 필터링 기술과 함께, 양자 컴퓨터 위협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통신 보안, OT 전용 위협 탐지 시스템 등 국가 기반 시설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보안 R&D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01 09:00

Physical AI가 OT/ICS 영역을 직접 제어할 때, AI의 확률적 추론 파이프라인과 실제 물리 단말 사이에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안전 가드레일(Safety Interlock) 레이어가 필수적입니다.

최종 제어 명령 실행 직전 단계에서 Rule-based 검증 로직과 하드웨어 레벨의 임계치(Boundary Check)를 거치도록 코드 차원에서 강제해야 합니다.

결국 AI의 제어 요청을 즉시 실행하지 않고 검증 샌드박스 및 Human-in-the-Loop(HITL) 단계를 거쳐 물리적 위험을 차단하는 아키텍처 설계가 OT 보안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01 09:01

AI의 판단이 전력 설비의 물리적 제어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는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이나 데이터 오염을 통해 물리적 재앙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공격 벡터입니다.

특히 제시된 '행동 전 검증' 메커니즘 역시 센서 데이터 조작을 통한 AI 판단 교란이나 검증 로직 자체를 우회하는 정교한 취약점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격자 관점에서는 제어망에 조작된 노이즈를 주입해 검증 단계를 무력화하고 오작동을 유발하는 신종 OT(운영기술) 공격 타깃이 될 것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01 09:01

AI가 판단을 넘어 물리적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Physical AI’ 시대에는 사이버 위협이 곧 기업과 사회의 물리적 재난으로 직결되는 치명적인 리스크를 초래합니다.

발표에서 강조된 '행동 전 검증' 원칙처럼, AI의 제어 명령이 실제 시스템에 반영되기 전 안전성을 검증하는 자동화된 가드레일(Guardrail)과 'Human-in-the-Loop' 통제 정책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이제 OT/CPS 보안 거버넌스는 단순히 외부 침입을 막는 것을 넘어, 내부 AI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물리적 안전성을 통합 제어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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