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자율형 AI 시대를 대비하는 라온시큐어의 '에이전틱 AI' 보안 전략
라온시큐어가 연례 보안 콘퍼런스 '시큐업 2026'을 개최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환경에 특화된 보안 전략과 신뢰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적인 주체로 진화함에 따라,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행위의 안전성과 정당성을 검증하는 보안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금융, 공공 등 자율형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전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접근 및 결제, 시스템 조작 등의 권한을 행사할 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규모 데이터 유출이나 자율적 오동작으로 인한 심각한 보안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라온시큐어는 이에 대한 핵심 대응책으로 Web3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을 제안했습니다. 사람에게 주민등록증이나 사원증을 발급하듯 AI 에이전트에도 고유한 디지털 신원(ID)을 부여하고, 부여된 권한 범위 내에서만 행위가 이루어지도록 실시간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AI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통제력을 잃지 않기 위한 신뢰 인프라 구축이 향후 AI 보안의 성패를 갈라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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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가 자율적으로 API를 호출하고 행위를 수행할수록, 에이전트 단위의 디지털 신원(DID/VC) 부여와 엄격한 제로 트러스트 통제가 필수적입니다. 개발 관점에서는 LLM의 Function Calling이나 툴 실행 단계마다 권한(Scope)을 검증하고 행위 이력을 남기는 보안 미들웨어 및 API 게이트웨이 설계가 시급해 보입니다. 기존의 사람 중심 IAM/OAuth 체계를 넘어, AI 에이전트 특화 인증·인가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AI 에이전트에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는 전략은 참신하지만, 공격자 관점에서는 탈취하거나 오염시킬 대상이 '권한을 가진 자격 증명(Credential)'으로 구체화된 셈입니다. 만약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목표 하이재킹으로 AI의 판단 로직이 오염된다면, 검증된 정상 신원을 악용해 보안 통제를 우회하는 고도화된 내부자 위협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결국 Web3 기반 인증 구조라 할지라도 에이전트의 개인키 탈취와 행위 검증 로직을 우회하는 공격 벡터가 핵심 공략 지점이 될 것입니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AI에 대한 식별과 권한 관리가 새로운 조직적 보안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존의 계정·권한 관리(IAM) 정책을 확장하여 AI 에이전트에도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신원 검증과 행위 감사 체계를 조속히 수립해야 합니다. AI 기술 혁신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려면, 선제적인 AI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최우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