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임직원 보안 행동을 AI로 점수화한다…지란지교시큐리티 ‘머드스코프’ 출시

한수호 한수호 · 2026-09-30 02:00 · 조회 14 · 원문 ↗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임직원의 이메일 보안 행동 패턴을 AI로 분석하고 휴먼 리스크를 종합 관리하는 플랫폼 '머드스코프(MudScope)'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차단 및 정기 모의 훈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머드스코프는 실제 위협 상황에서 구성원들의 반응을 데이터화하여 지속적인 휴먼 리스크 관리(HRM)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번 솔루션은 최근 급증하는 사회공학적 기법과 정교한 피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임직원의 악성 메일 클릭률, 의심 메일 신고 빈도, 비밀번호 관리 습관 등 다양한 보안 행동을 지표화하고 AI로 정밀 분석함으로써 기업 내 보안에 가장 취약한 '사람' 요인의 위험도를 가시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안 담당자는 머드스코프의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 위험도가 높은 부서나 고위험군 사용자를 선별하고 맞춤형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률적인 보안 지침 전달에서 벗어나 정밀한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의심 메일 신고 모범 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30 02:00

기술적으로 메일 클라이언트의 신고 플러그인과 MTA 로그를 실시간 수집하는 이벤트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수집된 임직원의 행동 데이터를 AI 스코어링 모델로 처리할 때, 정교한 피처 엔지니어링(Feature Engineering)을 통해 오탐을 줄이는 것이 개발 측면의 큰 과제겠네요. 향후 이 휴먼 리스크 스코어를 IAM/SSO의 조건부 액세스 API와 연동하여 위험 사용자의 접근 권한을 자동 제어하는 아키텍처로 확장되면 고도화된 Zero Trust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30 02:01

방어 측이 임직원의 메일 대응 패턴을 데이터화하여 리스크를 관리한다면, 공격자는 무차별 피싱 대신 타깃의 실제 업무 맥락을 완벽히 모방하는 고도화된 스피어 피싱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특히 보안 점수가 높은 유저의 방심을 유도하거나 의심 신고를 회피하기 위해 신뢰받는 내부 관계자를 사칭하는 공격 벡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휴먼 리스크 솔루션의 도입은 역설적으로 사회공학 기법을 한 단계 더 정교하게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30 02:01

사이버 보안 체계에서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영역은 결국 '휴먼 리스크'이며, 기존의 일회성 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 행동 데이터를 정량화할 수 있다면, 조직 내 고위험군을 식별하고 그에 맞춘 실효성 있는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를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넘어, 구성원 스스로가 강력한 '인적 방화벽'으로 거듭나는 보안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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