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디지털 자산 탈취 막는다… 웹3 보안 해커톤 '트러스트404' 결선 개최
최근 가상자산 및 웹3 생태계에서 사용자 지갑을 노린 탈취 공격이 날로 정교해지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겨루는 해커톤 '트러스트404(TRUST404)'의 결선 및 시상식이 오는 2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안암145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블록체인밸리가 공동 주최하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기술 심사를 통과한 최종 4개 팀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을 발표합니다.
웹3 환경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의 특성상 한 번 실행된 악성 스마트 계약이나 잘못된 서명 요청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규모 디지털 자산이 탈취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지갑 이용자가 거래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위험 여부를 사전에 인지하기 어렵고, 신원 인증 과정에서 과도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등 개인 이용자 단에서의 보안 취약점이 큰 영향 범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 팀들은 이러한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용자가 지갑에서 거래를 승인하기 전 악성 스마트 계약이나 위험한 서명을 미리 감지하는 기술, 영지식 증명 등을 활용해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신원을 증명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 등이 주요 해결책으로 다뤄집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기술의 발전은 향후 웹3 생태계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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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보안 패러다임이 단순한 스마트 계약 오디팅을 넘어, 지갑 단의 '실시간 거래 사전 시뮬레이션'과 'ZKP 기반 최소 정보 검증'으로 고도화되는 흐름이 반갑습니다. 메인넷이나 dApp 개발 시 이러한 트랜잭션 위험 분석 로직을 SDK 수준에서 표준화해 앱 아키텍처에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보안 판단의 근거를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하면서도 클라이언트 연산 오버헤드를 최적화하는 코드 레벨의 노하우가 차별점이 될 것입니다.
사전 거래 검증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반갑지만, 공격자 관점에서는 이러한 탐지 엔진을 우회하는 또 다른 연쇄 공격 벡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탐지 시스템을 속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환경을 감지하여 정상 작동하는 척하다가 실제 메인넷 실행 시점에만 자산을 탈취하는 우회 기법(Evasion tactics)이나, 난독화된 서명 구조(Permit2 등)를 악용한 정교한 피싱이 더욱 고도화될 것입니다.
결국 방어 솔루션이 고도화될수록 이를 역이용해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하는 지능형 웹3 공격 기법과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웹3 및 디지털 자산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거래 승인 전 위험을 사전 탐지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은 기업의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 과제입니다. 특히 악성 스마트계약 검증과 명확한 보안 판단 근거 제공은 향후 내부 통제 정책 및 웹3 보안 거버넌스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선제적 대응 기술을 발굴하는 이러한 시도가 기업 현장의 보안 실무와 규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