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K-보안 역량 세계로… 86억 원 규모 국제공동 R&D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026 정보보호 국제공동 R&D 기술·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보안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의 지원으로 2024년부터 추진된 이번 과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과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시장을 타깃으로 지정하여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총 86억 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현지 규제와 시장 요구사항에 완벽히 부합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능화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화된 맞춤형 보안 기술 개발 전략은 필수적입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은 이번 국제공동 R&D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표준 및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각 국가별 위협 특성에 맞춘 차세대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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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보안 R&D는 국가별 데이터 주권 규제와 컴플라이언스(GDPR 등)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모듈형 아키텍처 설계가 핵심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 코드 레벨에서부터 멀티테넌시 데이터 격리와 Zero Trust 기반의 API 표준화를 적용해야 합니다. 현지 인프라에 맞춰 신속하게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연동할 수 있는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것이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국내 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는 역설적으로 공격자들에게 'K-보안 솔루션' 자체를 공격 매개체로 삼을 유인을 제공합니다. 특히 국제 공동 R&D 과정에서 공유되는 코드베이스와 파트너사 네트워크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의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현지 시스템과의 연동 및 규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로직 허점과 설정 오류에 대해 실전 침투 테스트 수준의 선제적인 공격 체계 검증이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번 국제공동 R&D는 국산 보안 솔루션의 신뢰성과 기술 표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거버넌스 관점에서도 글로벌 검증을 거친 보안 기술의 도입은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 거점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CISO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보안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