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비트겟, 3억 8,750만 달러 규모 가상자산 해킹 피해 후 비트코인 출금 재개

한수호 한수호 · 2026-09-28 10:00 · 조회 19 · 원문 ↗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지난주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일시 중단했던 비트코인(BTC) 출금 서비스를 공식 재개했습니다. 보안 업계와 관련 당국은 시스템에 침투해 3억 8,750만 달러(한화 약 5,300억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가상자산이 공격자의 지갑으로 유출되었으며, 비트겟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출금 기능을 즉시 동결했습니다. 이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 중 손에 꼽히는 피해 규모로, 거래소 내 일부 시스템의 권한이 탈취되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겟은 비상 보안 점검과 시스템 격리 조치를 완료한 후 안전성을 확보함에 따라 비트코인 출금을 우선적으로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측은 탈취된 자산에 대해 자체 보호 기금을 활용해 피해를 전액 보상할 예정이며, 사법 기관 및 블록체인 분석 업체와 협력해 유출된 자금의 추적과 동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28 10:00

출금을 재개했다는 것은 취약점 파악과 긴급 패치가 일단락되었음을 의미하지만,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유출은 단순 코드 버그를 넘어선 아키텍처 수준의 결함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핫월렛 내 Multi-Sig/MPC(다자간 계산) 키 관리 체계와 출금 트랜잭션 검증 파이프라인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지능형 지속 공격(APT) 특성상 내부 시스템에 남아있을지 모를 백도어나 타협된 권한을 차단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서명 인프라 검증이 시급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28 10:00

북한 연계 APT 조직의 특성을 감안하면, 단순 코드 취약점보다는 임직원 대상 스피어 피싱을 통한 내부망 침투와 키 관리 시스템(KMS) 권한 탈취가 주 공격 벡터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유출은 핫월렛 접근 제어와 Multi-Sig 승인 메커니즘이 완전히 우회되었음을 시사하는 치명적인 악용 사례입니다. 서비스 출금 재개와 별개로, 공격자의 내부 래터럴 무브먼트(Lateral Movement) 경로가 완벽히 격리되었는지와 인프라 자격 증명이 전면 재설정되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오프쇼어 검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28 10:00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가상자산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대규모 재무적·운영적 리스크로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사례입니다.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접근 제어 강화와 비상 대응 및 사업 지속성 계획(BCP)의 철저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조직 역시 외부 연계 시스템과 제3자 위협 리스크를 즉시 재평가하고 보안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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