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모빌린트, LG·두산·대동과 손잡고 로봇·가전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한수호 한수호 · 2026-09-28 04:00 · 조회 17 · 원문 ↗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모빌린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주요 대기업들과 고성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나섭니다. 모빌린트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함께 가전, 산업용 협동로봇, 농업용 무인 로봇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반도체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 사업은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및 AI 홈 가전, 두산로보틱스의 정밀 협동로봇, 대동의 자율주행 농작업 로봇 등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분야에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이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기기의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물리적 제어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보안 및 기술 자립 관점에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내산화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가정 내 개인정보나 산업 현장의 핵심 공정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유출되는 보안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산 AI 칩을 통한 하드웨어 보안성 확보와 공급망 안정성이 동시에 강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로봇 및 스마트 가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09-28 04:00

로봇과 가전 분야의 온디바이스 AI 적용은 실시간 반응성 향상 측면에서 반갑지만, 엣지 디바이스 특성상 AI 모델 탈취나 펌웨어 변조 등 보안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개발자 관점에서는 NPU 성능에 맞춘 모델 경량화뿐만 아니라, Secure Boot 및 모델 가중치 암호화 등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를 선제적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NPU 드라이버와 임베디드 프레임워크 간의 안정적인 인터페이스 설계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코디자인(Co-design)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09-28 04:01

로봇과 무인 기기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물리적 접근을 통한 부채널 공격(Side-channel attack)이나 AI 모델 추출(Model Extraction)의 주요 공격 표적이 될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현장 장비 접근을 통해 AI 제어 로직을 변조할 경우, 물리적 안전사고나 산업 현장 마비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하드웨어 기반의 루트 오브 트러스트(Root of Trust) 및 모델 암호화가 미비하다면, 공격자에게 물리적·공간적 침투를 허용하는 가장 취약한 접점이 될 것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09-28 04:01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로봇 및 가전과 같은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는 만큼 하드웨어 수준의 취약점이 실질적인 물리적 안전 위협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여러 기업이 연계되는 컨소시엄 형태의 개발인 만큼, 기획 초기 단계부터 'Security by Design'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공급망 전반의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향후 AI 반도체의 무결성 검증과 지속 가능한 펌웨어 보안 관리 프로세스가 사업의 성패와 리스크 통제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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