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기본 비밀번호 노린 TeamFiltration 캠페인, Microsoft 365 계정 대규모 표적 공격
보안 전문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에 따르면, 'UNK_CondorFiltration'이라는 코드명의 사이버 공격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격자들은 오픈소스 해킹 도구인 TeamFiltration을 활용하여 28개 Microsoft 365 테넌트에 속한 5,700개 이상의 계정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 과정에서 기본 비밀번호를 유지하고 있던 계정 7개가 실제로 탈취당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주로 칠레의 유통 및 금융 기관에 집중되었습니다. 공격자들은 차단 시스템을 우회하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1,487개에 달하는 고유한 AWS EC2 IP 주소를 공격 발신지로 사용했습니다. 패스워드 스플레이(Password Spraying) 및 정보 탈취 기능을 갖춘 도구를 통해 취약한 계정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사례는 초기 설정된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거나 계정 관리가 부실할 경우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는 기업 및 기관은 모든 Microsoft 365 계정에 다중 인증(MFA)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신규 생성된 계정의 기본 비밀번호는 즉시 강도 높은 비밀번호로 변경해야 합니다. 아울러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AWS EC2 등)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정책 설정이 권장됩니다.
♥ 추천 0
수천 개의 AWS EC2 IP를 동원한 분산 공격 특성상 단순 IP 차단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CI/CD 파이프라인이나 IAM 사용자 프로비저닝 로직에서 '기본 패스워드' 생성 자체를 금지하고, 계정 생성 직후 MFA 강제 및 초기 패스워드 즉시 변경 프로세스를 코드 수준에서 보장해야 합니다.
아울러 인증 서버 단에서는 단순 IP 기반이 아닌, 계정과 행동 패턴 기반의 지능형 Rate Limiting 아키텍처를 적용해 이러한 스프레이 공격을 방어해야 합니다.
TeamFiltration 도구와 AWS EC2 분산 IP를 조합한 패스워드 스프레이는 보안 솔루션의 탐지 및 IP 차단을 무력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초기 침투 벡터입니다. 비록 성공률은 낮아 보이지만, M365 환경에서는 단 하나의 계정 탈취만으로도 내부 정찰, 권한 상승 및 BEC(기업 이메일 침해) 공격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교두보가 확보됩니다. 공격자 관점에서는 대규모 인프라를 동원하더라도 결국 '기본 패스워드'라는 가장 취약한 고리를 노리는 것이 여전히 가성비 높은 침투 경로임을 보여줍니다.
단 몇 개의 기본 패스워드 방치만으로도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전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각심 높은 사례입니다. 우리 조직은 M365를 포함한 모든 SaaS 환경에 다중인증(MFA) 적용을 필수화하고, 기본 패스워드가 잔존하지 않도록 즉시 식별 및 인증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계정 및 권한 관리(IAM)는 기술적 대응을 넘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감독해야 할 핵심 보안 거버넌스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