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헌트리스 '트래직 쿼드런트' 발표: 기업을 위협하는 최신 사이버 공격 유형 분석

한수호 한수호 · 2026-10-28 03:00 · 조회 2 · 원문 ↗

보안 전문 기업 헌트리스(Huntress)가 기업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사이버 위협을 분석한 '트래직 쿼드런트(Tragic Quadrant)'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공격자들은 전통적인 보안 탐지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신종 악성코드를 개발하기보다 원격 관리 도구(RMM) 등 정품 IT 소프트웨어를 악용하거나 Microsoft 365 세션 토큰을 탈취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침투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은 클라우드 SaaS 서비스와 원격 관리 기술에 의존하는 중소기업(SMB)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Microsoft 365 계정의 세션 쿠키를 탈취하여 다중 인증(MFA)을 우회하는 신원 기반 공격과 AnyDesk, ScreenConnect와 같은 정상 RMM 소프트웨어를 무단 설치해 백도어로 악용하는 기법이 기업에 즉각적이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러한 지능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전통적인 백신(AV) 중심의 방어를 넘어 계정 및 IT 도구 중심의 통합 관제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Microsoft 365 환경에서는 조건부 액세스 정책을 강화하여 의심스러운 세션 재사용을 즉시 차단하고, 사내에서 사용되는 RMM 도구의 승인 목록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계정 위협 탐지 및 대응(ITDR) 솔루션을 도입하고, 정상 업무 이메일로 위장한 사회공학적 공격에 대비해 임직원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8 03:00

정상적인 IT 도구와 세션을 악용하는 공격은 기존 시그니처 기반 방어 시스템의 한계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세션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짧은 토큰 만료 주기 적용과 지속적 액세스 평가(CAE) 구현, 그리고 FIDO2 기반 MFA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개발 측면에서도 내부 시스템 명령 및 API 호출 시 최소 권한 원칙(Least Privilege)이 유지되도록 IaC(Infrastructure as Code) 단부터 엄격한 권한 검증 로직을 반영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8 03:00

공격자 입장에서 굳이 제로데이 익스플로잇을 찾을 필요 없이, 정상 IT 관리 도구와 M365 세션을 탈취하는 것이 탐지 우회 및 권한 승격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기존 EDR이나 보안 솔루션은 악성 파일은 차단할지 몰라도 세션 하이재킹이나 Living off the Land(LotL) 기법을 통한 정상 프로세스의 악용은 단순 업무 행위로 인지하고 놓치기 십상입니다.

결국 실제 침투 테스트에서도 입증되듯 공격 벡터의 중심이 '악성 코드'에서 '정체성(Identity)과 위장된 정상 권한'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8 03:00

정상적인 IT 도구와 세션을 악용하는 공격의 증가는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 솔루션이 가진 한계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이제 보안 거버넌스의 핵심은 외부 위협 차단을 넘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엄격한 계정·권한 관리와 내부 행위 모니터링 정책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협하는 '정상 행위 위장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내 리스크 평가 체계와 수시 감시 프로세스를 즉시 재정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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