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라자루스,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악용해 양자 암호화 악성코드 유포

한수호 한수호 · 2026-10-27 16:00 · 조회 4 · 원문 ↗

북한 연계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Lazarus)가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새로운 사이버 간첩 캠페인인 '오퍼레이션 플래시홀(Operation FlashHole)'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러시아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의 분석에 따르면 해당 공격은 최소 2025년 7월부터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탐지 및 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차세대 암호 기술인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Encryption, PQE)'를 악성코드에 적용한 점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번 공격의 주요 피해 대상은 국내 건설, 소프트웨어 개발, 유선 통신 장비 제조 분야의 최소 3개 기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자루스는 널리 사용되는 국내 보안 제품의 업데이트 프로세스나 취약점을 노려 기업 내부망에 침투한 후,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배포해 주요 기술 및 기업 내부 비밀 정보를 탈취하려 시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기존의 보안 모니터링 기법으로 해독하기 어려운 최신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여 장기간 은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고도화된 공급망 및 보안 프로그램 악용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운용 중인 모든 보안 솔루션의 최신 보안 패치를 신속히 적용하고 솔루션의 무결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아울러 비정상적인 프로세스 실행과 네트워크 통신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내부 자원에 대한 다중 인증(MFA) 및 네트워크 세분화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7 16:00

국내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을 넘어, 공격자가 벌써 차세대 양자후 암호화(PQC) 기술을 악성코드 패킹과 C2 통신에 적용했다는 점이 기술적으로 매우 위협적입니다.

개발진은 '신뢰된 보안 모듈'이라도 무조건 믿지 않도록 모듈 연동부에 대한 무결성 검증과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암호화 트래픽 패킷 분석 방식이 무력화될 수 있으므로, 엔드포인트 단에서의 프로세스 행위 기반 탐지 로직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7 16:00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의 높은 권한을 악용하는 초기 침투(Initial Access) 방식은 라자루스가 지속해서 강력한 효율을 얻고 있는 공격 벡터입니다. 여기에 양자 후 암호화(PQC) 기술까지 결합하여 기존 보안 통제(Security Control)의 탐지를 우회하고 포렌식 분석을 무력화하려는 기술적 고도화가 눈에 띕니다. 신뢰받는 보안 에이전트가 역설적으로 네트워크 내부 침투의 최적의 디딤돌로 악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7 16:00

신뢰받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가 공급망 공격의 통로로 악용되고 공격자가 양자 암호 기술까지 도입하는 현 상황은 조직에 매우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이는 단순한 백신 업데이트를 넘어, 보안 솔루션조차 무조건 신뢰하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3rd Party 소프트웨어 검증 및 통제 정책을 재정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고도화되는 APT 공격에 맞서 위협 인텔리전스(TI) 기반의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보안 거버넌스 전반을 즉각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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