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국내 대표 ICT 기업 더존비즈온, 시스템 비정상 접근 사고 발생… KISA 등 민관합동조사 착수
국내 대표 ICT 및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시스템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이 포착되어 회사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0월 26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고 인지 직후 비정상 접근 경로를 즉시 전면 차단하는 등 긴급 초동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수많은 기업의 회계 및 재무 데이터를 관리하는 주요 솔루션 공급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침입 시점이나 세부 공격 경로,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확한 피해 규모는 명확히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며, 민관합동조사를 통해 세부 피해 현황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현재 더존비즈온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사건을 신고하고 전문 보안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 및 수습에 나섰습니다. 더존비즈온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혹시 모를 이차 피해에 대비해 자사 연동 시스템의 접속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공개될 공식 조사 결과와 보안 권고사항을 지체 없이 이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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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솔루션 특성상 외부 연동 API나 미사용 레거시 엔드포인트의 미흡한 인가 로직이 비정상 접근의 통로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 접근 경로 차단에 그치지 않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관점에서 서비스 간 IAM 권한 검증과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을 전면 재점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개발팀 입장에서는 추후 공개될 원인 분석 보고서를 확인하여 관련 레거시 코드 정리 및 패치 내역을 신속히 코드베이스에 반영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B2B ERP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특성상 이번 사건은 파급력이 매우 큰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의 관점에서 악용될 위험이 높습니다. 외부 노출 서비스의 취약점이나 탈취된 계정을 통한 초기 침투 이후, 멀티테넌트 환경을 이용해 고객사 시스템으로의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시도했을 시나리오를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세부 공격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공격자가 권한을 상승시켜 백도어를 설치하고 지속성(Persistence)을 확보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B2B 솔루션 기업의 비정상 접근 사고는 단순한 단일 시스템의 문제를 넘어 고객사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치명적인 '공급망 리스크(Supply Chain Risk)'입니다. 신속한 초동 조치와 기관 신고는 적절했으나, 고객사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향후 유출 여부와 정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가 핵심 거버넌스 과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조직 역시 주요 외부 위탁 서비스 및 SaaS 연계 구간에 대한 서드파티(3rd Party) 보안 정책과 접근 제어 현황을 즉시 재점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