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아이데미아-KT,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국방 통신망 보안 강화 추진

한수호 한수호 · 2026-10-26 07:00 · 조회 5 · 원문 ↗

글로벌 보안 기술 기업 아이데미아 시큐어 트랜잭션즈(IST)가 KT와 손잡고 국방 통신망의 양자내성 보안 고도화 사업에 나섭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암호 해독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 통신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양자내성 SIM(유심)이 적용된 스마트카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가 구축됩니다. 해당 플랫폼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제정한 글로벌 표준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이 함께 구현됩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되는 국방 통신 인프라의 데이터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기존의 공개키 암호화 방식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됨에 따라, 국방 및 공공 분야의 암호 체계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관련 기관과 기업들은 하드웨어 기반의 PQC 보안 솔루션을 조기에 검증 및 도입하고, 공공·민간 인프라 전반으로 양자보안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6 07:00

SIM 카드 같은 자원 제약이 큰 임베디드 환경에서 NIST 표준과 한국형 PQC 알고리즘을 동시 구동하려면, 메모리 풋프린트와 연산 성능을 최소화하는 코드 레벨의 극단적인 최적화가 핵심입니다. 기존 RSA/ECC 체계와의 호환성을 확보하며 매끄럽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모듈화된 '크립토 추상화 레이어(Crypto Abstraction Layer)' 중심의 아키텍처 설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국방 통신 특성상 암호키 크기 증가에 따른 패킷 오버헤드와 통신 지연(Latency)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적용 전략이 실제 구현의 최대 난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6 07:01

PQC(양자내성암호) 도입은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는 선제적 조치지만, 공격자 관점에서는 복잡해진 알고리즘의 **구현상 허점(Implementation flaws)**이나 SIM 카드 대상의 **부채널 공격(Side-channel attack)**이 새로운 표적이 될 것입니다.

특히 신구 암호 체계가 공존하는 시범전환 단계에서는 보안이 취약한 기존 알고리즘으로 우회시키는 **다운그레이드 공격(Downgrade Attack)**이나 하드웨어 레벨의 오류 삽입 공격(Fault Injection)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합니다.

아울러 공격자들의 '선수집 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기법이 이미 가동 중인 만큼, 암호화 알고리즘 교체와 함께 물리적 엔드포인트 단에서의 데이터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6 07:01

국방 분야의 양자내성암호(PQC) 도입은 양자 컴퓨터 위협이 더 이상 미래의 이론이 아닌, 즉각 대응해야 할 '현재의 보안 리스크'임을 보여줍니다. 기업 관점에서도 글로벌 및 국내 표준을 통합 반영하는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 시급합니다. 자사의 주요 데이터 자산과 통신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PQC 전환을 위한 단계별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정책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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