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BlackX UEFI 부트킷, 'Baton Drop' 취약점 악용해 시큐어 부트 우회

한수호 한수호 · 2026-10-24 15:00 · 조회 6 · 원문 ↗

최근 사이버 간첩 활동에서 'BlackX'라는 새로운 UEFI 부트킷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과거에 공개된 'Baton Drop' 취약점을 악용하여 시스템의 시큐어 부트(Secure Boot) 검증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우회합니다. 공격자는 운영체제가 로드되기 전 단계에서 이 취약점을 이용해 임의의 악성 드라이버를 시스템에 주입하고 최고의 실행 권한을 확보합니다.

BlackX 부트킷의 주요 목적은 백신 등 기존 보안 솔루션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이 악성코드는 Kaspersky 및 Avast와 같은 주요 보안 프로그램의 프로세스를 방해하도록 설계되어, 엔드포인트 단에서의 악성 행위 감지를 정교하게 회피합니다. 특히 OS 하부의 UEFI 레벨에서 작동하므로 일반적인 보안 백신으로는 탐지하거나 제거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러한 고도화된 부트킷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제조사 및 시스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최신 UEFI 펌웨어 패치를 반드시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큐어 부트 금지 서명 DB(DBX)를 업데이트하여 취약한 부트 로더의 실행을 차단하고, 초기 시작 악성코드 방지(ELAM) 기술을 활성화하는 등 다중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4 15:00

이미 알려진 Baton Drop 취약점이 재활용된 것은 UEFI DBX(취약 부트로더 차단 목록)의 폐기 관리(Revocation) 프로세스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oot of Trust인 부트 로더 단계가 침해되면 아무리 고도화된 OS 레이어의 보안 드라이버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펌웨어 공급망 패치 체계를 강화하고, 설계 단계부터 롤백 방지(Anti-rollback) 메커니즘 및 하드웨어 기반 검증을 아키텍처에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4 15:00

오래된 Secure Boot 취약점인 Baton Drop을 악용한 이번 사례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DBX 업데이트 지연을 노린 치명적인 공격 벡터를 보여줍니다. OS 부팅 전 단계에서 유효한 서명 모듈의 허점을 통해 UEFI 레벨로 진입하면, 백신 및 EDR 프로세스를 하위 권한에서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솔루션의 눈을 가리고 최상위 권한의 은밀한 지속성(Persistence)을 확보하기에 UEFI 부트킷은 여전히 매우 위협적인 악용 가치를 가집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4 15:00

알려진 펌웨어 취약점(Baton Drop)을 악용한 UEFI 부트킷의 등장은 OS 하단의 패치 관리 공백이 조직 전체의 보안 체계를 한순간에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존 패치 정책을 즉시 확장하여 UEFI DBX(서명 차단 목록) 업데이트를 포함한 '하드웨어·펌웨어 보안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아울러 보안 솔루션 자체가 우회되는 상황에 대비해 하드웨어 기반 무결성 검증 체계와 심층 방어(Defense in Depth) 전략을 재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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