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한진정보통신 해킹 피해 공식 인정…항공·물류 공급망 보안 '비상'
한진그룹의 IT 서비스를 전담하는 한진정보통신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랜섬웨어 해킹 조직 'n0n'이 다크웹을 통해 한진정보통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침해 사고 발생 및 피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현재까지 회사 측이 밝힌 공식 피해 규모는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 이용자 980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유출입니다. 그러나 해커 조직은 다크웹에 직원 및 고객사 관련 계정 정보, 인력 배치 현황, 외부 협력업체 계정 정보 등을 탈취했다고 추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진정보통신이 항공과 물류 등 국가 주요 인프라 기업들의 IT 시스템을 운용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사고가 항공·물류 산업 전반의 공급망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IT 전문기업 대상 공격은 연계된 고객사로의 이차적인 침투를 노리는 전형적인 '공급망 공격' 형태를 띱니다. 따라서 피해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들은 즉각적인 계정 암호 변경과 다중인증(MFA) 설정을 완료해야 하며, 유출된 이메일 정보를 악용한 스피어 피싱 공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연계 시스템의 접속 로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인프라 간 접점의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보안 조치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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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 시스템은 내부 인프라 운영 정보와 권한 구조가 집약된 핵심 거점이기에, 이번 계정 및 협력업체 정보 유출은 전형적인 2차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의 빌미가 될 수 있어 매우 치명적입니다.
우선 유출된 계정의 즉각적인 세션 파기, MFA(다중 인증) 강제 적용과 함께 소스코드 및 환경 변수에 하드코딩된 크리덴셜(Secrets)이 없는지 파이프라인 전수 조사가 시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내부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최소 권한 원칙(Least Privilege)'을 엄격히 적용하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으로 IAM(계정 및 접근 관리)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야 합니다.
ITSM(IT서비스관리) 시스템 해킹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항공·물류 공급망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전형적인 2차 공격의 발판입니다. 유출된 계정 정보와 협력업체 인력 배치 데이터는 공격자에게 내부 인프라 구조를 파악하는 결정적 지침서가 되어, 정교한 스피어 피싱과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의 성공률을 극대화합니다. 타깃이 된 고객사 및 협력사의 권한을 악용한 도미노식 공급망 침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계된 모든 자격 증명(Credential)의 즉각적인 재설정과 신속한 권한 격리가 시급합니다.
IT 서비스 제공업체(MSP) 및 ITSM 시스템을 통한 공급망 해킹은 단일 기업을 넘어 연계된 고객사와 그룹 전체로 리스크가 전이되는 전형적인 '제3자 보안 위협(3rd Party Risk)'입니다. 유출된 계정 정보와 인력 현황은 표적형 2차 공격의 치명적인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 공급망 관리를 포함한 거버넌스 차원의 보안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당사 역시 외부 협력사 및 위탁 시스템에 대한 접속 권한을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즉시 재점검하고 공급망 보안 감사를 강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