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AI 해킹 위협 고도화에 부처별 대응 한계… 범정부 사이버 보안 협력체계 구축 시급

한수호 한수호 · 2026-10-23 10:00 · 조회 7 · 원문 ↗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으나, 정부의 해킹 대응 체계는 부처별로 파편화되어 있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현재의 부처별 '칸막이'식 대응 체계로는 정교해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며 범정부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국가 침해사고 대응 체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 기관별로 역할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침해사고 발생 시 조사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원활하지 않고 공동 대응 속도가 느려져, 국가 전반의 사이버 안보 위협 노출도가 높아지고 민간 및 공공 부문 모두에서 이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경계를 허물고 실시간으로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합 대응 플랫폼과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부는 고도화되는 AI 해킹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중심의 일원화된 범정부 공조 체계를 다지고, 관계 기관 간의 정보 공유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3 10:00

AI가 실시간으로 공격 코드를 자동화하여 허점을 노리는 시대에, 부처별 파편화된 대응은 API 통합조차 안 된 시스템에서 수동 로그를 분석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로데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려면 국가 차원에서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표준(STIX/TAXII 등)과 중앙집중형 이벤트 파이프라인 구축이 시급합니다. 보안도 결국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대응 자동화(SOAR)의 싸움인 만큼, 아키텍처 관점의 일원화된 통합 SOC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3 10:01

공격자는 이미 AI를 활용해 다중 피싱이나 자동화된 취약점 탐지 등 공격 스케일과 속도를 극단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방어 측의 '칸막이 행정'으로 인한 위협 정보 공유 지연은 공격자에게 체류 시간(Dwell Time)을 확보하고 타 기관으로 연쇄 침투할 수 있는 최적의 공격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계의 속도'로 감행되는 신종 공격 벡터를 막으려면 지연 없는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3 10:01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은 초단위로 진화하므로, 정부 차원의 신속한 위협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은 민간 기업의 방어력 향상에도 필수적입니다.

국가적 협력체계 강화 흐름에 발맞추어, 기업 내부적으로도 부서 간 장벽(Silo)을 허물고 사이버 리스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민관이 함께 실시간 위협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로그인하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