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x402 SDK 취약점 발견… 악의적 API로 AI 에이전트 토큰 잔액 탈취 가능
보안 전문 기업 V12는 AI 에이전트가 API 호출 시 결제에 사용하는 x402 SDK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취약점으로 인해 악의적인 API가 최대 결제 금액을 요청할 경우, AI 에이전트가 지갑에 보유한 전체 토큰 잔액을 실수로 승인하여 자산이 순식간에 고갈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번 취약점의 핵심 원인은 x402 SDK의 기본 클라이언트에 지출 한도(Spending Limit)가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별도 승인 없이 자동으로 결제 서명을 수행하도록 구현되었거나 별도의 지출 제한을 두지 않은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들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개발 측은 지난 8월 18일 배포된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지출 한도 제한 기능을 추가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x402 SDK를 사용하는 개발자와 운용자는 즉시 최신 SDK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AI 에이전트의 자동 결제 로직에 명시적인 지출 한도 설정 및 검증 프로세스를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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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의 기본 설정에 지출 한도(Spending limit)가 없었다니 '안전한 기본값(Secure by Default)'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특히 자율적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아키텍처에서는 외부 API를 절대 신뢰하지 않고, 클라이언트 단에서 트랜잭션당 최대 상한선을 강제하는 방어적 프로그래밍이 필수적입니다.
결제 관련 서드파티 SDK를 도입할 때는 라이브러리의 기본 동작에만 의존하지 말고, 상위에 커스텀 가드레일(Guardrail) 레이어를 두어 자산 유출을 방지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합니다.
기본 지출 제한(Spending Limit)이 부재한 SDK 구조상, 공격자는 악성 API를 구축한 뒤 최대 잔액 승인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자산을 손쉽게 탈취할 수 있는 치명적인 공격 벡터입니다. 특히 사람의 개입 없이 트랜잭션을 자동 서명하도록 설정된 AI 에이전트 특성상, 단 한 번의 악성 API 호출만으로 지갑 내 모든 토큰을 고갈시키는 공격이 완벽히 성립합니다. 이는 자율형 에이전트 대상의 전형적인 '지갑 드레인(Drain) 공격'으로, SDK 차원의 한도 제어뿐만 아니라 하위 애플리케이션 단에서의 엄격한 결제 검증 로직이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AI 자율 에이전트에게 결제 권한을 부여할 때 발생하는 재무적·보안적 리스크의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개발 부서에서는 서드파티 SDK의 기본 설정(Default)을 절대 신뢰하지 말고, AI 에이전트의 최대 지출 한도(Spending Limit) 설정과 API 통신 검증을 개발 가이드라인에 필수 조항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조직 내 적용된 AI 관련 라이브러리의 공급망 보안 점검을 즉시 실시하고, 자율형 에이전트의 금융 거래 모니터링 정책을 재정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