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미 CISA·FBI, 전 세계 600여 개 기관 위협하는 'SafePay' 랜섬웨어 경보 발령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과 연방수사국(FBI)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 중인 'SafePay(세이프페이)' 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공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발령했습니다. SafePay는 타깃 네트워크에 침투해 기밀 데이터를 먼저 탈취한 뒤 주요 시스템을 암호화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이중 협박' 수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전 세계 최소 6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 달합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주요 핵심 인프라 분야에 집중되고 있어, 피해 발생 시 기업의 영업 중단뿐만 아니라 사회 기반 시설 운영 차질 및 글로벌 공급망 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응해 CISA와 FBI는 미 비밀경호국(USSS), 영국 국가범죄청(NCA),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형사청 등 국제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추적에 나섰습니다. 보안 당국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계정에 대한 다중 인증(MFA) 적용,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최신 보안 패치 유지, 그리고 중요 데이터의 정기적인 오프라인 백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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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의 인프라 침투와 데이터 유출을 막으려면 단순 방화벽을 넘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엄격한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과 최소 권한(Least Privilege) IAM 설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에도 복구 가능하도록 백업 데이터 스토리지에는 변경 불가능(Immutable) 아키텍처나 WORM 기법을 반드시 적용해야 합니다. 개발 조직 차원에서도 CI/CD 파이프라인 내 오픈소스 취약점 스캐닝을 의무화하여 초기 침투로 활용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보안 패치를 상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 세계 600여 개 조직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패치되지 않은 경계 장비(VPN 등)나 탈취된 계정을 악용한 초기 접근(Initial Access) 성공률이 매우 높음을 의미합니다.
단순 암호화를 넘어 데이터 유출을 동반한 이중 협박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내부망 침투 후 권한 상승과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통해 핵심 데이터에 도달하는 공격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의 침투 관점에서는 백업 시스템의 무력화 가능성뿐만 아니라, C2 통신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의 외부 유출(Exfiltration) 통제 수준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SafePay 랜섬웨어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사이버 위협이 단순한 IT 이슈를 넘어 서비스 연속성과 기업 생존을 위협하는 최고 수준의 경영 리스크임을 보여줍니다. 우리 조직도 이번 CISA·FBI 권고문의 위협 지표(IoC)를 즉각 반영해 탐지 체계를 강화하고, 백업 및 계정 권한 관리 정책을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가 결합된 이중 협박에 대비해, 실전 같은 침해사고 대응 훈련을 정례화하고 리스크 기반의 보안 거버넌스를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