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라자루스 해킹 그룹, 악성코드 전달에 '양자후 암호화(PQC)' 기법 악용

한수호 한수호 · 2026-10-22 01:00 · 조회 11 · 원문 ↗

북한 배후의 악명 높은 해킹 그룹 라자루스(Lazarus)가 신종 및 기존 악성코드를 결합한 최근 공격 캠페인에서 악성 페이로드 전달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후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 메커니즘을 적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차세대 암호화 기술을 악용해 공격 트래픽을 보호하고, 기존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우회하려는 정교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PQC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명령 제어(C2) 서버와 통신하거나 페이로드를 전달함으로써, 네트워크 패킷 분석이나 암호화 해독 기반의 보안 탐지 체계를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도화된 수법은 금융 기관, 암호화폐 거래소, 정부 및 주요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APT(지속적 관리 위협) 공격에 적극 활용될 수 있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과 기관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와 같은 진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일 암호화 해독이나 시그니처 기반 탐지에 의존하기보다 행위 기반 분석 기술이 적용된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Lazarus 관련 침해 지표(IOC)를 신속하게 공유·적용하고, 비정상적인 PQC 암호화 라이브러리 호출이나 암호화 통신 트래픽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차단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22 01:00

공격자들이 PQC를 선제 도입하면서 기존 네트워크 패킷 분석(DPI)이나 SSL/TLS 복호화 기반 방어 체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페이로드 암호화 자체를 막기 어려워진 만큼, 네트워크 경계 보안에만 의존하기보다 엔드포인트 행위 탐지(EDR)와 Zero Trust 아키텍처 적용을 서둘러야 합니다. 우리 개발진도 사내 트래픽 모니터링 모듈과 암호화 라이브러리의 PQC 대응 현황을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22 01:00

라자루스가 페이로드 전달에 양자후암호(PQC)를 도입한 것은 당장의 네트워크 DPI(Deep Packet Inspection) 및 복호화 분석 장비를 무력화하기 위한 고도의 우회 전략입니다. C2 통신 채널에 PQC가 적용되면 기존 보안 솔루션의 트래픽 가시성이 상실되어 악성 페이로드의 침투(Infiltration)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공격자가 최신 암호학 기술을 방어자보다 한발 앞서 무기화함에 따라, 기존 네트워크 경계 기반의 탐지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22 01:00

고도화된 위협 주체(APT)가 악성코드 전달과 감지 회피를 위해 양자후암호(PQC) 기술까지 선제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엄중한 리스크입니다. 이는 기존의 네트워크 감시 및 트래픽 분석 통제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으므로, 조직 내 암호화 트래픽 검사 정책과 보안 통제 거버넌스를 즉시 재점검해야 합니다. 방어자 관점에서도 PQC 전환을 단순한 미래 대비가 아닌 '현재의 위협 대응' 과제로 재정의하고,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확보를 위한 로드맵을 가속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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