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지멘스 소프트웨어 센터 취약점 악용… 'ClickFix' 기법으로 악성코드 유포
지멘스(Siemens)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인 'Siemens Software Center'에서 발견된 고위험 DLL 사이드로딩(DLL Sideloading) 취약점을 해결하는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취약점은 실제 공격 현장에서 악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격자들은 소위 'ClickFix' 기법을 활용해 대상 시스템에 원격 제어 트로이목마(RAT)를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조치된 취약점은 CVE-2026-110936으로 식별되었으며, CVSS v4 기준 8.4점의 높은 위험도를 기록했습니다. 공격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라이브러리를 탐색하는 특정 디렉터리에 악의적으로 제작된 DLL 파일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취약점을 악용합니다. 이 경우 애플리케이션이 정상 실행될 때 악성 DLL이 함께 로드되어, 정상 프로그램과 동일한 권한으로 악성 코드가 실행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지멘스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기관 및 사용자에게 취약점이 해결된 최신 버전을 조속히 적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보안 담당자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경로에 대한 쓰기 권한을 제한하고, DLL 사이드로딩 행위를 감지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시스템을 운용하여 유사한 형태의 공격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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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DLL 사이드로딩 취약점으로, 구현 시 기본 라이브러리 검색 경로나 상대 경로를 허용한 코드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개발 단계에서
SetDefaultDllDirectoriesAPI를 활용하거나LoadLibraryEx호출 시LOAD_LIBRARY_SEARCH_SYSTEM32같은 안전한 플래그를 명시하여 로딩 경로를 제한했어야 합니다.높은 권한으로 동작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특성상, 외부 DLL 로드 시 디지털 서명을 검증하는 모듈 무결성 체크 로직을 아키텍처 수준에서 강제하는 방어적 프로그래밍이 시급합니다.
ClickFix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사용자를 유인한 뒤 정상 지멘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DLL 사이드로딩을 수행하는 전형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초기 침투 패턴입니다. 신뢰받는 정상 프로세스 권한으로 악성 코드(RAT)를 실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EDR 및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우회하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OT/ICS 환경의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을 타깃으로 삼아 내부망 거점을 확보하고 폐쇄망으로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시도하려는 공격자들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노린 DLL 사이드로딩 공격은 제조 및 운용 기술(OT) 환경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리스크입니다. 보안팀은 해당 패치를 즉시 적용하는 한편,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권한을 최소화하는 계정 관리 정책을 즉각 재점검해야 합니다. 아울러 타사 소프트웨어의 비정상적인 DLL 로딩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EDR 정책과 공급망 보안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