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한국 국방부·방첩사 데이터 1TB 유출 주장… 해킹 포럼서 30만 달러에 판매글 등장

한수호 한수호 · 2026-10-16 05:00 · 조회 14 · 원문 ↗

최근 해외 다크웹 포럼에 한국 국방부 및 국군방첩사령부의 기밀 데이터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자신을 유명 해킹그룹 '샤이니헌터스(ShinyHunters)'의 창립자 '이지스(Aegis)'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1TB 분량의 데이터 가격을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로 책정해 거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방첩사령부는 국가 안보의 핵심 기관인 만큼, 만약 이번 유출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군사 기밀 및 안보 체계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됩니다. 다만 해커가 제시한 데이터의 진위 여부와 실제 해킹그룹과의 연관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무단 탈취를 가장한 금전 갈취 목적의 스캠(사기)일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당국과 사이버 보안 관계 기관은 즉각 해당 데이터의 샘플을 확보하여 진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내부 시스템의 침입 흔적과 로그 기록을 조속히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다크웹 등 암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부 접근 접점에 대한 보안 허점을 재점검하여 유사 위협에 대비한 다층 방어 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6 05:00

1TB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가 유출될 때까지 DLP 시스템이나 이상 트래픽 감지(SIEM) 알림이 트리거되지 않은 점이 아키텍처상 가장 큰 허점으로 보입니다. 망분리 환경이라 할지라도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관점의 엔드포인트 통제와 최소 권한(Least Privilege) 원칙이 DB/API 수준에서 적용되지 않으면 이러한 대형 사고를 막기 어렵습니다. 즉시 DB 접근 권한을 재설정하고 대용량 데이터 덤프 및 외부 전송을 차단하는 파이프라인 핫픽스를 적용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6 05:00

국방부 및 방첩사 수준의 환경을 감안할 때, 내부망 직접 침투보다는 연계된 협력업체 타겟팅(공급망 공격)이나 경계 장비의 취약점을 통한 초기 침투 후 대량 데이터 은닉 유출(Data Exfiltration)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TB 규모의 유출이 사실이라면 탈취된 내부 계정 정보나 네트워크 구성도는 향후 고도화된 스피어 피싱 및 횡단 이동(Lateral Movement)의 치명적인 공격 벡터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국방 관련 네트워크 접점에 대한 자산 전수 조사와 공격 표면 관리(ASM) 재점검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6 05:01

국방·안보 기관을 타깃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주장은 연계된 민간 공급망(Supply Chain) 전체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어 최고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해당 주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 기업 차원에서도 다크웹 CTI(위협 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협력사 및 제3자 연계 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선제적으로 재점검해야 합니다.

고도화되는 위협 조직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Zero Trust 기반의 데이터 보호 정책과 상시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로그인하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