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카스퍼스키, 국내 사이버 위협 444만 건 탐지… 오프라인 매체 통한 공격 비중 높아
글로벌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발표한 한국 대상 사이버 위협 동향에 따르면, 최근 분기 동안 총 444만여 건의 보안 위협이 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웹을 통한 온라인 공격(약 129만 건)보다 USB 등 오프라인 매체 및 로컬 시스템을 매개로 한 위협(약 315만 건)이 약 2.4배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사실입니다.
국내 KSN(Kaspersky Security Network) 참여자 중 약 9.2%가 웹 기반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126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만 보면 전 세계 대비 위험도가 아주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여전히 탐지 건수가 수백만 건에 달해 광범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요 공격 방식은 웹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 Download)'와 사용자 감염 웹사이트 방문, 그리고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용 중인 웹 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해 취약점 악용을 차단해야 합니다. 아울러 USB 등 외부 저장매체를 컴퓨터에 연결하기 전에는 반드시 백신을 이용한 정밀 검사를 수행해야 하며, 기업 환경에서는 이동식 매체 통제 정책 수립 및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강화를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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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위협도 치명적이지만 로컬 위협 비중이 70%를 넘는 만큼, 내부망 시스템이라도 오프라인 매체 입출력 시 파일 검증 및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적용이 시급합니다. 또한 웹 개발 시에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지를 위한 엄격한 CSP(Content Security Policy) 설정과 외부 라이브러리의 지속적인 보안 패치가 필수적입니다. 결국 보안은 전용 솔루션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안전한 코드 작성과 시스템 패치 관리라는 기본기에서 시작됩니다.
로컬 위협이 웹 위협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점은 USB Drop이나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물리적 초기 침투(Initial Access)가 국내 환경에서 여전히 강력한 공격 벡터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와 같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익스플로잇은 타깃 시스템의 권한을 확보하고 내부 망으로 진입하기 위한 유효한 발판으로 작동합니다. 공격자 입장에서는 고도화된 웹 방어벽을 직접 뚫기보다 상대적으로 방심하기 쉬운 오프라인 접점과 브라우저 미패치 취약점을 연계한 침투 시나리오를 적극 악용할 것입니다.
웹 위협보다 USB 등 로컬 매체를 통한 오프라인 위협이 2배 이상 높다는 점은 네트워크 경계 보안을 넘어선 단말 통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해 줍니다. 조직 차원에서 보조기억매체 제어 정책(DLP)과 엔드포인트(EDR) 단의 탐지·차단 체계를 즉각 재점검해야 합니다. 기술적 통제와 더불어 임직원 대상의 오프라인 매체 취급 보안 교육을 강화하여 내부로의 위협 유입 리스크를 최소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