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중앙아시아 정부 노린 UAT-6275, 윈라 취약점과 깃허브 악용해 사이버 첩보 활동 전개

한수호 한수호 · 2026-10-15 13:00 · 조회 13 · 원문 ↗

최근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의 정부기관을 목표로 한 고도화된 사이버 첩보 활동이 포착되었습니다. 시스코 탈로스와 레코디드퓨처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UAT-6275(또는 TAG-193)'로 명명된 해킹 그룹이 유명 압축 프로그램인 윈라(WinRAR)의 보안 취약점과 글로벌 개발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복합적으로 악용해 내부 네트워크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공격의 주요 영향 범위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부 핵심 기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피싱을 통해 정부 공식 문서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EXE)과 바로가기 파일(LNK)을 유포했습니다. 특히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WinRAR의 취약한 압축파일을 악용하는 것은 물론, 정상 서비스인 깃허브에 공격용 스크립트를 올리고 이를 명령 제어(C2) 통로로 활용하여 보안 탐지를 정교하게 우회했습니다.

이러한 지능형 첩보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내에 설치된 WinRAR 등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즉시 최신 보안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아울러 깃허브와 같은 정상 신뢰 플랫폼을 거쳐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이나 바로가기 파일 실행을 금지하도록 조직 차원의 보안 수칙 준수가 절실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5 13:00

WinRAR 같은 흔한 서드파티 유틸리티의 취약점이 결국 초기 침투 경로(Initial Access)로 악용된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깃허브 같은 공용 플랫폼을 악용한 공격이 늘어난 만큼, 개발 및 업무 환경에서 외부 스크립트를 무심코 실행하지 못하도록 아웃바운드 트래픽 제어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권한 격리가 필요합니다.

단순 백신 의존을 넘어 사내 소프트웨어 패치 자동화와 스크립트 실행 정책(Execution Policy) 강화를 아키텍처 단계에서 재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5 13:01

패치되지 않은 윈라(WinRAR) 취약점과 스피어피싱 문서를 조합해 초기 침투(Initial Access) 성공률을 극대화한 공격 체인입니다. 특히 깃허브와 같은 정상 클라우드 플랫폼을 페이로드 호스팅 채널로 악용해 경계 보안 장비의 탐지망을 손쉽게 우회했습니다. 대중적인 엔드포인트 소프트웨어의 N-day 취약점과 신뢰받는 외부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식은 공격자 입장에서 최소한의 공수로 고득점 자산을 탈취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침투 벡터입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5 13:01

정상 플랫폼(깃허브) 악용과 소프트웨어(WinRAR) 취약점을 연계한 APT 공격은 기업 환경에서도 상시 유효한 리스크입니다. 즉시 사내 상용 소프트웨어의 패치 준수율을 전수 점검하고, 외부 플랫폼 활용에 대한 보안 통제 정책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거버넌스 관점에서 CTI(위협 정보) 기반의 선제적 모니터링과 이메일·문서 매개 공격에 대비한 임직원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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