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안뉴스] 중국 연계 'FamousSparrow' 해킹 그룹, 남미 내 미국 정치·외교 대상 사이버 간첩 활동 포착
미국과 중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과 연계된 지능형 지속 위협(APT) 그룹인 'FamousSparrow'가 중남미 내 미 정치 및 외교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은밀한 사이버 간첩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해당 그룹은 고도로 은닉된 백도어 악성코드를 활용하여 목표 시스템에 침투한 후, 지정학적 정보와 정부 기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의 주요 영향 범위는 중남미에 거점을 둔 미 정부 관련 유관 기관, 외교 공관, 정부 정부 관계자 및 이들과 연계된 민간 정책 연구소와 국제기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FamousSparrow는 과거에도 각국의 외교 부서, 국제 호텔 체인, 정부 계약업체 등을 표적으로 삼은 이력이 있어, 남미 지역 내 미국 외교 정책 및 경제 협력과 관련된 광범위한 기관으로 피해가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남미 지역에 진출해 있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및 민간 기관의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조속히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에지(Edge) 서버나 Microsoft Exchange와 같은 외부 노출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즉시 패치하고, 엔드포인트 탐지 대응(EDR) 솔루션을 도입하여 의심스러운 백도어 실행 및 권한 상승 시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FamousSparrow가 주로 사용하는 'SparrowDoor' 등 전용 백도어와 C2 서버 통신에 관한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TI) 침해 지표(IoC)를 모니터링 시스템에 반영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FamousSparrow와 같은 APT 그룹은 주로 패치되지 않은 외곽 서버나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노려 은밀하게 백도어를 설치합니다. 개발 및 운영 관점에서는 지속적인 취약점 패치와 함께, 백도어가 외부 C2 서버와 통신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엄격한 아웃바운드(Egress) 트래픽 제어가 필수적입니다. 결국 인프라 레벨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을 강화하여 최초 침입이 내부망 전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FamousSparrow 그룹은 주로 취약한 외곽 네트워크 장비나 메일 서버를 최초 침투 접점으로 활용해 독자적인 백도어를 은밀히 식재하는 기법에 능합니다. 이번 공작 역시 초기 침투 성공 이후 보안 솔루션(EDR)을 우회하는 은폐형 백도어로 장기간 권한을 유지하며 정보 수집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정학적 요충지를 노리는 APT 공격일수록 제로데이뿐만 아니라 패치가 누락된 외곽 접점의 취약점이 가장 치명적인 공격 벡터로 작용합니다.
미·중 간 지정학적 패권 다툼이 사이버 간첩 활동으로 비화되면서, 해당 지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과 데이터 유출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직 관점에서는 해외 거점 및 협력사에 대한 보안 거버넌스를 즉각 재점검하고 현지 자산에 대한 제로 트러스트 접근 통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FamousSparrow와 같은 국가 지원형 APT 그룹의 은밀한 백도어 침투에 대비해,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