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AI 기반 사이버 위협 급증에도 국내 기업 보안 대비율은 단 1%에 불과

한수호 한수호 · 2026-10-13 22:00 · 조회 11 · 원문 ↗

글로벌 글로벌 IT 및 보안 기업 시스코(Cisco)가 발표한 ‘릴렌트리스 디펜스(Relentless Defense)’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음에도 이에 완벽히 대비한 국내 조직은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 세계 30개국 보안 전문가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빠르게 정교해지는 AI 공격 체계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방어 성숙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뒤처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미흡한 보안 태세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 기업 생태계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보안 강화를 막는 핵심 저해 요소가 단순히 기술 부족이나 대응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내부의 마찰'이라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타 사업 부서 간의 협력 부재, 보안 우선순위에 대한 경영진과의 인식 차이 등 조직적 한계가 대응 체계 구축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도화된 AI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안 기술 도입을 넘어 내부 조직 문화와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보안 부서가 고립되지 않도록 CISO의 권한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내부 소통을 가로막는 마찰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아울러 단편적인 방어 전략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자동화된 위협 탐지 및 대응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전반적인 사이버 방어 능력을 조속히 끌어올려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3 22:00

AI 위협 대응의 걸림돌이 단순 기술이 아닌 '조직 내부의 마찰'이라는 점에 시니어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보안을 제품 출시 직전의 '검사 관문'으로 두지 말고, DevSecOps 관점에서 CI/CD 파이프라인 내 코드 정적 분석과 보안 패치 자동화(Shift-Left)로 구현해 조직 간 마찰을 줄여야 합니다. 결국 개발 생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코드 레벨부터 정착시키는 것이 실질적인 방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3 22:01

공격자 관점에서 AI는 초기 침투(Initial Access)를 위한 맞춤형 피싱 제작과 취약점 탐색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강력한 가속기입니다. 특히 보고서에서 언급된 '조직 내 마찰'은 신속한 패치 관리와 대응 체계를 무력화하여, 레드팀 침투 테스트 시 가장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결정적인 허점이 됩니다. 방어 태세를 갖춘 기업이 1%에 불과하다면, AI로 자동화된 공격 도구만으로도 대다수 국내 조직의 실체적 방어선은 손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3 22:01

AI 기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보안 강회의 핵심 걸림돌이 기술이 아닌 '조직 내 마찰'이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순히 솔루션을 추가하는 방식을 넘어, 보안을 통제가 아닌 비즈니스 지속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재정의하고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거버넌스 개편이 시급합니다.

준비된 1%에 머물지 않으려면 전사적 차원의 보안 문화 정착과 함께 C-Level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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