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친러 핵티비스트, 국내 대형 사찰 CCTV 제어권 탈취 주장… 물리 보안·IP 카메라 관리 비상

한수호 한수호 · 2026-10-13 00:00 · 조회 8 · 원문 ↗

친러시아 성향의 핵티비스트 그룹인 'Z-Pentest Alliance'가 최근 국내 대형 불교 사찰 단지의 영상감시(CCTV) 시스템을 해킹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당 시스템의 관리자 권한을 확보했음을 알리며, 국내 기관 및 주요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해서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영향받은 범위는 사찰 내에 설치된 CCTV 25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격자는 최고 관리자 권한을 통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은 물론, 서버에 저장된 과거 녹화 영상까지 자유롭게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의 민감한 사생활 침해는 물론, 주요 시설의 동선과 보안 취약점이 외부로 노출되어 물리적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IP 카메라와 CCTV 영상기기는 초기 설정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모바일·웹을 통한 외부 접근을 원격으로 허용해 둘 경우 해커들의 쉬운 표적이 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시설 및 지자체는 가용 중인 영상감시 기기의 관리자 계정 패스워드를 즉각 변경하고, 외부 인터넷망에서의 직접 접근을 차단(IP 인가제 또는 VPN 사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용 중인 기기의 최신 보안 펌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하여 알려진 취약점을 신속히 조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3 00:00

IoT/CCTV 해킹의 대부분은 외부 망에 직접 노출된 관리 포트와 디폴트 계정 미변경, 패치되지 않은 펌웨어 취약점에서 비롯됩니다.

Edge 디바이스 아키텍처 설계 시 Zero Trust 기반의 VPN 폐쇄망을 구성하고, 시스템 초기화 시 강력한 비밀번호 변경을 강제하는 로직이 필수적입니다.

운영 단계에서도 CVE 취약점 모니터링을 통한 펌웨어 자동 패치 파이프라인과 관리자 접근 제어(IAM) 정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3 00:01

외부망에 노출된 IoT 기기의 디폴트 계정 미변경이나 알려진 1-Day 취약점을 노린 전형적인 공격 패턴으로 보입니다.

Shodan 등으로 표적을 식별한 뒤 관리자 권한까지 탈취한 상황이라면,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내부 네트워크로 침투하기 위한 피보팅(Pivoting) 거점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포트 포워딩을 즉시 해제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CCTV 망을 내부 IT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하는 공격 표면(Attack Surface) 최소화 조치가 시급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3 00:01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핵티비즘이 CCTV와 같은 IoT 기기를 매개로 조직의 물리적 보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영상 감시 시스템은 단순 시설물이 아닌 핵심 IT 자산으로 다뤄져야 하며, 엄격한 망 분리와 강력한 계정·인증 정책 재점검이 시급합니다.

조직 전반의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IoT 영역을 포함한 통합 자산 가시성을 확보하고 제3자/공급망 보안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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