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한국은행·국책은행 대상 해킹 시도 급증… 9개월 만에 100만 건 돌파

한수호 한수호 · 2026-10-11 08:00 · 조회 17 · 원문 ↗

국가 금융 안보의 핵심 축인 한국은행과 주요 국책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을 노린 사이버 공격 시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탐지된 해킹 시도는 총 102만 4,478건에 달하며, 불과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전체 탐지 건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탐지된 수많은 공격 중 다행히 실제 시스템 침해나 유출로 이어진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으며, 공격의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금융 인프라 전체에 심각한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양적으로 쏟아지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위협 탐지 및 대응(XDR)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또한, 금융당국과 주요 국책은행 간의 실시간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비한 상시 모의 훈련과 보안 모니터링 강도가 한층 더 높아져야 합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1 08:00

탐지 건수 급증에도 실제 침해가 없다는 것은 경계 방어가 잘 동작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아키텍처 관점에서는 내부 침투까지 대비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델의 정착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자동화된 무차별 스캐닝에 대응하려면 API 게이트웨이 차원의 Rate Limiting 강화는 물론, 시큐어 코딩과 패치 관리의 자동화가 필수적입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보안 로그 속에서 진짜 위협(True Positive)을 정교하게 걸러낼 수 있도록 DevSecOps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야 할 때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1 08:01

탐지 건수의 폭증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외곽 접점(Edge Device) 및 API의 설정 오류를 노리는 정찰과 스캐닝 공격이 상시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시도 중 단 하나의 미패치 제로데이 취약점이나 VPN 인증 우회 포인트만 노출되더라도, 공격자는 내부망으로 즉시 고도화된 연쇄 침투(Pivoting)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차단 수치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공격자 관점에서 외부 노출 자산(ASM)을 정밀 모의침투하여 잠재적인 공격 경로를 선제적으로 파괴해야 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1 08:01

금융권 대상의 해킹 시도 급증은 공격의 자동화와 고도화가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현재까지 실질적 피해가 없었다는 점에 안주하지 말고, '단 한 번의 허점'도 허용하지 않도록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거버넌스와 지속적인 공격 표면 관리(ASM)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사회 차원에서도 보안을 단순 비용이 아닌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핵심 투자'로 재정의하고 선제적 자원 투입을 결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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