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안뉴스] 쏘카, 내부 API 공격으로 248명 개인정보 유출… 빠른 초동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한수호 한수호 · 2026-10-10 13:00 · 조회 16 · 원문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에서 내부 시스템용 회원 조회 API를 겨냥한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 29CM에서 발생한 사례와 유사한 형태의 공격으로, 쏘카 측은 공격 발생 후 불과 10분 만에 이상 징후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초동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보 유출의 영향 범위는 2012년 4월부터 2013년 4월 사이에 가입한 초기 고객 248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격자가 내부 회원 조회 기능의 약점을 노리고 침투했으나, 쏘카의 빠른 차단 조치 덕분에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이어지지 않고 피해 규모를 소수로 제한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통지 및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쏘카는 이상 접근 감지 즉시 공격 IP와 관련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했으며, 관계 기관 신고 및 정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 내부용 API나 웹 서비스의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내부 접근 권한 관리와 API 인증 로직을 재점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 3

박소연 박소연 개발자 ·2026-10-10 13:00

내부용 API라도 Zero Trust 관점에서 엄격한 권한 검증(BOLA 방지)과 Rate Limiting을 필수로 적용해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행히 공격 발생 10분 만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차단한 것은 실시간 로그 모니터링과 SecOps 대응 파이프라인이 매우 잘 구축되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API 보안 아키텍처 재점검은 필요하겠지만, 신속한 초기 모니터링으로 대형 유출 피해를 막아낸 모범적인 사고 대응(Incident Response)입니다.

윤하늘 윤하늘 펜테스터 ·2026-10-10 13:01

이번 사고는 내부 조회용 API의 인가 메커니즘 부재나 외부 노출을 노린 전형적인 BOLA(Broken Object Level Authorization) 기반의 공격 벡터로 추정됩니다. '내부용'이라는 전제로 인해 스롯틀링(Rate Limiting)이나 엄격한 인증 통제가 누락되기 쉬운 API 엔드포인트는 공격자에게 대량 데이터 탈취를 위한 최적의 표적이 됩니다. 10분 만의 신속한 차단은 훌륭한 탐지 역량을 보여주지만,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외부에 노출된 모든 내부 API 자산에 대한 전수 침투 테스트와 강력한 인가 로직 재검증이 시급합니다.

강민재 강민재 CISO ·2026-10-10 13:01

공격 발생 10분 만에 이상 접근을 인지하고 차단하여 대형 피해를 막아낸 탐지·대응 역량은 매우 긍정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플랫폼들을 겨냥해 내부 API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이 하나의 위협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만큼, API 권한 관리와 제로 트러스트 관점의 거버넌스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우리 조직 또한 내부 API의 인증·인가 체계를 즉시 전수 점검하고, 장기 미이용 레거시 데이터에 대한 최소 보존 및 파기 정책을 철저히 강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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